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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취임식은 태풍 북상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고 수정구 공직자와 인사의 자리를 가졌다.

박 준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은수미 시장님의 시정방침을 바탕으로 『구민과 소통하는 친절한 수정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현장 중심의 공감행정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 나눔과 봉사 확산,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초질서를 바로 세우는데 중점을 두고 구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직자들에게는 “직장내에서 행복하고 신명나야 구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직원의 복지향상과 화합을 위해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즐거운 일터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취임식을 마친 박 준 수정구청장은 참석한 공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신임 박 준 수정구청장은 1979년 공직에 입문해 수정구 신촌동장, 중원구 행정지원과장, 성남시 정책기획과장, 기업지원과장을 거쳐 2017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재정경제국장을 역임했다.